골밭실못[대구 북구 국우동](210603)/옻골공원

[6월 3일 개괄]

화요일에 이어 대구 북구(북구는 낯선 곳이 꽤 있다)의 호수와 그 부근을 탐방하였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지 않아 사진을 찍기엔 불편했지만 대신에 더위는 피할 수 있었다. 먼저 옻골공원 부근에 있는 골밭실못을 찾기로 했는데, 옻골공원 내에 있을 거라는 짐작과는 달리 부근의 소로를 이용해야 했고, 차량에 내장된 지니 내비에는 뜨지도 않아 좀 헤매야만 했다. 그 다음은 도남동 길 끝에 있는 산곡지와 수평지를 찾았고, 물빠진 서리지로 가서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았다. 비가 그치지 않고 해서 관음로 옆에 있는 관음지, 신낙지, 소금정지를 차례로 방문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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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첫 목적지는 이 공원(옻골공원)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류지로 정하고 공원으로 들어섰지만 공원 내에는 저수지는 없는 듯했다. 이 공원은 함지산(285m) 자락에 있어서 가볍게 산행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듯. 내가 잘못 보았는가 하다가 안내판을 보니 좀 떨어진 곳에 골밭실못이 눈에 들어왔다. 지니 내비에는 나오지 않아 찾는데 약간 애를 먹었다. 못 옆으로는 아마도 함지산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었고, 무슨 일인지 못은 바닥을 드러내려 하고 있었다.

 

 

[옻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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