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철학은 앞뒤가 맞지 않는 공상, 즉 물이 만물의 근원이며 어머니의 자궁이다는 명제로 시작하는 것 같다. 그곳에 멈추어서 심각해질 필요가 정말로 있는가? 그렇다. 그것도 세 가지 이유에서 그러하다. 첫째, 그 명제는 사물의 기원에 관한 그 무엇을 말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이 비유와 꾸밈(우화 fable)없이 그러하기(사물의 기원에 관해 무엇인가를 말하기) 때문이다. 셋째,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속에는, 비록 과도적 상태에서이기는 하지만, 만물은 일이라는 생각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첫째로 언급한 이유는 탈레스를 여전히 종교적이고 미신적인 사람들과 어울리게 한다. 그러나 그 두 번째 이유는 그를 이 교제로부터 끌어내려 자연학자로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탈레스는 세 번째 이유의 덕택으로 최초의 그리스 철학자가 된다.
Philosophy during the Tragic Age of the Greeks. in sect. 3. 여기서는 코플스톤. [그리스 로마 철학사]. 김보현. 철학과현실사. 116-17에서 재인용.
Greek philosophy seems to begin with a preposterous fancy, with the proposition that water is the origin and mother-womb of all things. Is it really necessary to stop there and become serious? Yes, and for thress reasons: Firstly, because the proposition does enunciate something about the origin of things; secondly, because it does so without figure and fable; thirdly and lastly, because in it is contained, although only in the chrysalis state, the idea--Everything is one. The first-mentioned reason leaves Thales still in the company of religious and superstitious people; the second, however, take him out of this company and shows him to us as a natural philosopher; but by virtue of the third, Thales becomes the first Greek philosopher.
Copleston. A History of Philosophy Vol 1. Greece and Rome. The Newman Press. 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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