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를 여는 말

(161003) - 딜라이브 케이블 TV에서 탁구 "왕중왕전 촬영" [10월 2일]

by 길철현 2016. 10. 3.


케이블이기는 하지만 쉰을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방송 출연을 했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우리 동네 예체능"과 비슷한 프로그램인데, 조영구와 황현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그리고 88 올림픽 탁구 개인 단식 은메달리스트인 김기택 선수가 해설을 맡았다. 성북구의 황남숙 탁구교실 선수로 출전하였는데, 탁구는 한 세트 씩 두 번 딱 2세트 밖에 치지 못했지만(네 팀이 출전해서 준결승전에서는 이기고 결승전에서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으나 15대 17인가로 지고 말았다) 방송 출연은 긴장이 되면서도 또 나름 재미도 있었다. 조영구 씨는 내가 결혼하지 않은 것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방송에 재미를 더하려 했다. 자칫 짜증이 날 수도 있었으나 방송의 재미에 동참하자는 생각으로 그가 하자는 대로 대체로 따랐다. 실제 방송은 두 달 뒤인 12월 3일과 17일 토요일 저녁 8시에 두 번에 나눠한다고. (아마도 본 방송보다도 유튜브에 올린 것을 많이 보게 되지 않을까?) 


내일이나 시간이 날 때 좀 더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해야겠다.

 

'하루를 여는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1006) 태풍 차바가 지나가고  (0) 2016.10.06
(161004) 나에겐 세상이  (0) 2016.10.04
(161002) 피곤해도  (0) 2016.10.02
죽음에 대하여 (1)  (0) 2016.09.30
(160928) 산에서 길을 한 번 놓쳐본 자는  (0)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