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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탁구장들] 천방지축 탁구클럽(20241114)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영로 204 201호 / 오금동 684-6전화 010 - 3868 - 4116 [방문기] 일영로 옆 2층에 자리한 이 탁구장은 내가 속해 있는 탁신 동호회의 회원 부인이 관장으로 있어서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고 저녁에 찾아보았다. 지축이라는 지명에다 천방을 갖다 붙인 것은 신의 한 수. 100평 규모로 탁구대는 총 8대이다(시합용 5대, 레슨용 2대, 머신 1대). 코치도 여러 분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몇 달 전에 오픈을 해서 모든 시설이 깨끗 깔끔하고, 특히 마룻바닥도 탄성마루를 깔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거기다 최신 탁구장답게 시스템 에어컨까지 장착했다. 옆과 뒤 스페이스가 넓어서 게임을 하기에도 좋았다.  탁형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기도.. 2024. 11. 19.
[내가 찾은 탁구장들]백성찬 탁구클럽/ 백성찬 엔돌핀 탁구클럽(20241114)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99번길 3 상록제일플라자 5층 / 동천동 344-2전화  031-261-7557 [방문기] 용인의 수지구에 있는 '백성찬 탁구클럽'은 상록제일플라자 건물 5층에 있으며, 총 8대의 탁구대(시합용 5대, 레슨용 2대, 머신 1대)가 있는데, 시합실과 레슨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뒤와 옆 스페이스가 넓어서 옆 테이블에 신경쓸 필요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  백성찬 관장과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다. 두 사람 다 탁신 동우회 회원일 뿐 아니라, 2003년부터 10년 이상 나의 스승이었다. 백관장의 강도 높은 훈련 덕택에 드라이브를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날 나는 용인에 사는 또 다른 탁신 후배와 만나 일전을 벌이고,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이 후배가 요즈.. 2024. 11. 19.
[내가 찾은 탁구장들] 오핑탁구장(20241115) 주소 서울 강동구 고덕로24길 50 지하1층 / 암사동 473-3  [방문기] 강동구의 이 구장에서는 그 옛날 고대 앞의 아테네탁구장에서 카운터를 보면서 탁구를 가르쳐 주셨던 한일은행 출신의 민인자 누님이 코치로 있어서 들러보았다. 어쩌다 한 번 씩 통화는 했지만 누님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4,5년은 된 듯하다. 연습을 좀 하고, 또 5부를 치는 탁구장 회원과도 두 게임을 했다. 전날 탁구를 너무 많이 치고 수면 부족으로 피로도가 심해 다른 분들과는 게임을 하지 못했다.  또 이 탁구장의 관장으로 있는 김태훈은 같은 대학은 아니지만 대학 탁구 동아리 출신이라 아는 사이이다(김태훈은 상당히 오랜 기간 전국대학동호인연맹회장을 맡았다). 지하이지만 1층과 같은 그런 구조이고, 탁구대도 총 9대(레슨용 1대, .. 2024. 11. 19.
번지점프 죽고 싶다고그냥 막 죽어버릴 순 없는 노릇이라죽음의 뒷그림자나 보려번지점프에 도전했지요 두려움이 감당을 넘어선 걸까요직원의 안내에 따라 장비를 착용하고엘리베이터는 한없이 올라가고마침내 점프대 끝에 섰을 때에도마음은 오히려 평소보다 평온했지요뒷그림자나마 죽음과 대면한다는 기대에 약간의 흥분감마저 카운트가 채 끝나기도 전에머리부터 바닥을 향하고바닥과 충돌하여 납작만두가 되기 전그 무한히 짧은 순간 내 거친 몸부림도 무소용날개가 있든 없든 추락은 불가역한 개 돌멩이에 뒤지지 않는 무능함 이 모든 것이 뼛속에 새겨질 때거짓말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진정한 해방이 천천히 고개 들어 주위를 볼 때널브러져 죽어버린 죽음이 202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