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말

반복과 차이

길철현 2021. 11. 8. 23:05

우리의 삶은 좀 큰 틀에서 보자면 비슷비슷한 나날의 반복이다

그러나 그 반복으로 보이는 일상도 

약간만 섬세한 눈으로 보면 약간씩의 차이를 담고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맞이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불생불멸이라는 말도 하지만 

상징계 속의 우리는 출생과 죽음이라는 대변화 사이에서

반복과 차이라는 추를 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