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당, 소계정, 송해 묘소[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20220927-1)

[탐방기] '송해 공원' 옆에 위치한 기세리는 충주석씨의 집성촌이다. 상인동을 출발하여 옥포화원IC를 이용하는 길에 이곳을 한 번 들러보았다. 송해의 부인인 석옥이 씨가 이곳 출신이라 이 지역의 '옥연지'를 중심으로 송해 공원을 조성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올해 6월에 송해 선생이 돌아가셔서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인물이 된 것도 있고 해서 묘소와 소계정을 찾아보았다. 마을 골목으로 들어서니 '기세석씨의 대종당'인 인산당이 먼저 나를 맞았다. 

석재준이 일제 강점기 때 후학을 양성했던 소계정은 시간이 일러서 인지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문만 찍고 돌아섰다. 

송해의 묘소는 먼저 돌아가신 부인 옆에 모셔져 있었는데 아직 비석이 서 있지 않아 다소 의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