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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조지프/콘래드아프리카제국

박상기 - 콘래드의 양가적 제국주의 비판

by 길철현 2019. 8. 11.


265) 19세기의 세기말적 시대상황에서 생긴 '역설의 정서' 때문에 당시의 제국주의에 대해 '양가적' 태도를 취한다

- 유럽 문명에 대한 환멸로 인해 선택이 불가능한 세기말적 시대상황에서 콘래드가 인종주의자가 될 수 없었음.


1. 아체베의 콘래드 비판


266) 아체베 : 콘래드는 "영국의 자유주의자"로서 벨기에의 제국주의에 비판적이지만 동시에 "서양인"으로서 인종주의자의 한계를 나타냄.

[콘래드가 당대의 이분법적 인종론을 따르고 있음]

- 데리다 : 서구의 형이상학은 대등한 힘을 가진 선과 악의 대조가 아니라 악을 단지 선의 결핍으로 설명하는 서구 중심적 일원론

267) 무지와 그 결과인 왜곡

- 아체베의 콘래드 비판은 식민 상태에서 독립한 후 잃었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아프리카의 민족주의를 반영

- 민족주의에 입각한 반인종주의적 주장

- 허무주의의 역설적 상황 : 인종주의가 요구하는 유럽인이나 반인종주의가 주장하는 아프리카인 중 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었음.


2. 세기말적 역설의 정서

268)  콘래드가 아프리카인과 그 문명에 관하여 무지하고 그 결과 그것을 충실히 표현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는 적극적 인종주의의 핵심을 이루는 유럽의 인종적 우월성을 따를 수 없었다. 

- 이것도 저것도 선택할 수 없는 부정적 의미의 '양가적' 역설의 정서

- 양자물리학

- 유럽의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더 쇼펜하우어와 프리드리히 니체는 불교와 조로아스터교를 받아들여 유럽의 문명을 비판

[유럽 문명 자체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콘래드의 측면]

- 피카소 - 아프리카, 파운드 - 아시아 등에서 대안을 찾음. 

269) 타자에 대한 관심을 그 자체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위기에 처한 자기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타자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유럽 중심적 한계를 넘지 못함. 

- 아프리카와 유럽 중 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는 역설적 상황에서 유럽의 제국주의를 비판할 때 대안을 제시할 수 없는 양가적 태도를 취함. (?)

- 부정적 양가성

- [암흑의 심장부]에서 콘래드는 역설의 논리를 통하여 아체베가 주장하는 인종주의의 근거인 형이상학적 이분법이 불가능함을 거의 모든 가능한 방식을 동원하여 보여줌? 

270) 브랜틀링거 - 콘래드는 제국주의의 무자비한 억압을 통해 주무대를 차지한 커어츠를 위해 아프리카인을 단지 "보조자" 역할을 하는 희생자이자 숭배자로 만듬. 

- 콘래드의 제국주의 비판은 인종주의에 의해 약화되고 인상주의적 표현에 의해 희석

-"콘래드에게 커어츠가 영웅이 될 수 있는 것은 제국주의와 인종주의의 문제가 사소한 것이 될 정도로 허무주의의 심연을 너무 철저히 응시한 데 있다." (270)

271) 가장 합리적인 커어츠가 가장 비합리적인 방식을 채택하게 함으로써 콘래드는 유럽 문명의 합리주의에 내재하는 비합리성과 폭력성을 폭로. 

- 콘래드가 보여준 세기말의 인식론적 위기는 구별과 차등 그리고 본질적 인종의 우월성을 전제하는 유럽의 인종주의를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게 한다. 

[말로의 언어에 등장하는 인종차별, 문명과 야만의 구분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트릴링의 해석

- 결국 불교에서 주장하듯이 유럽인은 자신의 통제할 수 없는 욕망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끔찍한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불교적 영향 하에서 콘래드는 유럽의 제국주의적 침탈을 명백히 악의 화신으로 비판.

[통제할 수 없는 욕망? 이라는 말, 불교의 영향 등은 애매한 말이다.]

- 쇼페하우어 : 불교의 영향을 보여주면서 세기말적 허무주의를 형성하는 데 기여. 

- 세기말적 갈등의 상황은 유럽의 계몽도 불교의 해탈도 불가능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