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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157

니체 -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 니체전집 15. 책세상. 백승영. 1889. 2002(2011) -- 읽고 나서 이 글은 니체의 일종의 자전이자,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명이다. 니체 사상의 지표가 되는 말들, 모든 가치의 전도, 디오니스적인 긍정, 힘에의 의지, 아모르 파티(운명애), 영원회귀 등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귀기울일 필요가 있는 말이고, 우리를 삶의 구속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도 하지만, 때로 그의 말은 종잡기 힘든 역설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니체의 글은 우리의 생각이 기존의 도덕이나 편견에 사로잡혀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 발췌 -- 서문 (326) 이 책으로 나는 인류에게 지금까지 주어진 그 어떤 선물보다 가장 큰 선물을 주었다. (차라투스트라) (327) 인식하는 인간은 자신의 적을 사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벗을 미워할 줄도 알아야만 한다. --나는 왜.. 2024. 2. 18.
장재형 - 마흔에 읽는 니체. 유노북스 - 읽고 나서 니체의 글이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가? 장재형은 끈질긴 독서를 바탕으로 니체의 철학을 쉽게 정리하여 독자에서 전해준다. 삶은 몇 마디 말에 포착되지 않지만, 그래도 또 몇 마디 말이 없다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 자신을,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인간. 니체는 [종의 기원]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기독교에 빗장을 대었다. - 발췌 9) "모든 삶의 순간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 니체의 인생 설명서 1. 위험하게 살아라 * 신의 죽음 19) 니체는 기독교의 신이 오히려 인간을 병들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기독교에서 인간은 죄를 지은 병든 존재이기 때문이다. 무의미하고 두려운 삶을 극복하기.. 2024. 2. 17.
고병권 -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린비. 2003(2009). - 읽고 나서 읽은 지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대학교 때, 아니면 군대 시절 이해가 되지 않는 대로 삼중당 문고판으로 읽었던 듯하다. 그 뒤로 다시 시도를 했으나 끝내지는 못했고, 대신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고병권은 흥미롭게 니체의 사상과 "차라투스트라"를 소개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니체의 글은 뭔가 우리를 해방시켜주고, 답답함에 사이다 같은 말을 해준다. 그럼에도, 그의 글은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지나친 탈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 또한 떨쳐 버릴 수 없다. 다시 책을 차분히 읽어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발췌 1부. 니체와 차라투스트라 25) 니체는 . . . 진정한 철학자는 명령하는 사람이며 입법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사용할 개.. 2023. 9. 14.
코플스톤 - 칸트 3. 임재진 역. 중원 [발췌 계속] 5. 도덕과 종교 1) 칸트의 목표 186) 도덕철학자의 주된 임무는 우리의 도덕적 인식에 있어서의 선천적인 요소들을 뽑아내고 그것들의 기우너을 보여주는 것 (진리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 있는가?) 187)실천 이성 - 실천적(도덕적0인 사용이나 기능을 갖는 이성 2)선의지 193) 세계에서 혹은 세계로부터, 선의지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선하다고 말해질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다. 195) 선의지 : 의무 때문에 행위하는 의지. 3) 의무와 성향 4) 의무와 법 (칸트의 이야기도 상당 부분 답답하다. 예전의 철학적 사고의 바탕과 현대의 사고의 바탕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일 것이고, 프로이트로 인해 - 그리고 그 영향을 많이 받은 내 자신의 경우 - 인간.. 202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