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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157

[참고] 니체 - 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 [니체 전집 1]. 김기선. 책세상. 제1강 234) 플라톤은 그의 철학으로 보아서나 철학적 전형으로 보아서나 혼합적 특징이 두드러진 최초의 위대한 인물. (혼합성) / 독창성(이전 철학자들) 240) 지혜 - 가장 탁월한 학문(아리스토텔레스) 246) 페레키데스가 엮은 최초의 산문체 우주생성론 - 헵타미코스 1. 에테르인 제우스로 그것을 통해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 2. 질료인 크톤(Chthon)(토양)으로 그것에서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 3. 시간인 크로노스로 그 안에서 모든 것이 만들어진 것. 248) 땅이 먹여 살리는 것들 가운데 인간보다 더 비참한 존재는 없다. (오디세이야) - 다수의 통치는 좋은 것이 못 된다. 한 사람만이 다스릴지어다. 주도권을 갖도록 명민한 크로노스의 아들이 지휘봉과 법을 하사한 한 사람의 왕이 다스릴지어다. .. 2022. 7. 9.
Copleston- A History of Philosophy Vol. 1 Greece and Rome. Part 1. Pre-Socratic Philosophy C6 - C11 코플스턴 [서양철학사] 그리스 로마 철학사. 제1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 6장 - 11장 VI. The One of Parmenides and Melissus (거스리) Guthrie The significance of Parmenides is that he started the Greeks on the path of abstract thought, set the mind working without reference to external facts, and exalted its results above those of sense-perception. In this the Greeks were apt pupils, so much so that according to some their genius for abstract thought and for neglecting the world of .. 2022. 6. 11.
나의 삶 나의 길 -- 박이문 어려서 나는 새를 무척 좋아했다. 여름이면 보리밭을 누비고 다니며 밭고랑 둥우리에 있는 종달새 새끼를, 눈 쌓인 겨울이면 뜰 앞 짚가리에서 모이를 쪼고 있는 방울새를 잡아 새장 속에 키우며 기뻐했다. 가슴이 흰 엷은 잿빛 종달새와 노랗고 검은 방울새는, 흔히 보는 참새와는 달리, 각기 고귀(高貴)하고 우아(優雅)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개도 무척 좋아했다. 학교에서 돌아와 개와 더불어 뒷동산이나 들을 뛰어다녔다. 가식(假飾) 없는 개의 두터운 정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어느 여름날, 그 개가 동네 사람들에게 끌려가게 되던 날 나는 막 울었다. 서울에 와서 나는 문학에 눈을 떴다. 별로 읽은 책도 없고, 읽었다 해도 제대로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는 특수한 인간처럼 우러러 보였다. 무슨 소리인지도 .. 2022. 2. 12.
길 -- 박이문 뱃길, 철길, 고속도로(高速道路), 산길, 들길, 이 모든 길들은 그냥 자연 현상(自然現象)이 아니라,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 인간의 언어(言語)다. 언어는 인간만의 속성(屬性)이다. 그러기에, 인간만의 세계(世界)에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에서 인간이 탄생(誕生)한다. ​ 길은 부름이다. 길이란 언어는 부름을 뜻한다. 언덕 너머 마을이 산길로 나를 부른다. 가로수(街路樹)로 그늘진 신작로가 도시(都市)로 나를 부른다. 기적(汽笛) 소리가 저녁 하늘을 흔드는 나루터에서, 혹은 시골 역에서 나는 이국(異國)의 부름을 듣는다. 그래서, 길의 부름은 희망(希望)이기도 하며, 기다림이기도 하다. ​ 눈앞에 곧장 뻗은 고속 도로가 산을 뚫고 들을 지나 아득한 지평선(地平線)으로 넘어간다. 푸른 산골짜기로 꼬불꼬.. 202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