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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이야기/고흐 시편

광시곡 -- 정공채

by 길철현 2022. 3. 16.

원색에 미친 한 사내에게

원색을 칠하고 있는 한 사내.

 

조용하지 못하고

불꽃 뿐이구나.

 

예술이면 다냐.

그렇다, 그렇다.

 

목숨 까짓거

눈 부시게 미치지 않으면 

어따 쓰랴.

 

우리가 살려서 남긴 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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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과 광기의 유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