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 폭포에서 나와 48번 현도를 따라 달리는데 먼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어디를 가든 규슈는 화산의 섬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한 시간 정도 달렸을까? 온천 지대를 지나 점점 더 깊은 산길로 들어섰다. 멀리 높은 산이 보였다. 어떤 호텔은 문을 닫았고, 상당히 외진 곳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이곳이 과연 타카치호 협곡이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점점 더 강해지는 가운데 10시 반 경에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했다. 찾는 사람도 별로 없건만 이곳 역시 주차료는 500엔이었다. 차를 세우고 넓은 산길을 따라 좀 올라갔다. 이곳이 다카치호 협곡이 아니라는 건 점점 더 분명해졌건만 나는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았다. 혹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불현듯 협곡이 나오지 않을까? 어제부터 7시간 넘게 달려왔는데 이럴 수는 없어.
기리시마야쿠 국립공원(일본어: 霧島屋久国立公園)은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하는 미나미큐슈의 주요 경승지에 설치된 국립공원이다. 기리시마산을 중심으로 하는 기리시마 지역, 사쿠라지마섬, 사타곶 주변, 사쓰마반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긴코 만 지역, 그리고 야쿠섬을 중심으로 하는 야쿠시마 지역의 3곳으로 구성된다.
총 면적은 607.94km2에 이르고 연 방문객은 1,000만 명이 넘는다. 일대는 기리시마 화산대에 속해 기리시마 온천향, 이부스키 온천, 야쿠섬의 오노아이다 온천 등 온천지가 다수 존재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역사[편집]
1934년 3월 16일, 기리시마산 주변의 동서 약 22km, 면적 202km2의 영역이 기리시마 국립공원으로서 세토 내해 국립공원, 운젠 국립공원(현 운젠아마쿠사 국립공원)과 함께 일본에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64년 3월 16일에는 긴코 만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국정공원인 긴코 만 국정공원(1955년 9월 1일 지정) 및 야쿠시마 지역을 편입하여 현재의 공원명이 되었다.
In Japanese mythology, the tenson kōrin (天孫降臨) is the descent of Amaterasu's grandson Ninigi-no-Mikoto from Heaven (Takamagahara) to Ashihara no Nakatsukuni; according to legend, the direct place of descent is at Takachiho-gawara in Japan.[1][2] Following the tenson kōrin, Ninigi's son, Hoori, was 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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