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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산행기, 사찰, 사당, 문학관65

달성 삼가헌 고택[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20230924-2)낙빈서원 [소개] 1979년 12월 31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대문채 ·사랑채 ·안채 ·별당채의 4부로 형성되어 대문채 안으로 사랑채와 안채가 있어 앞뒤 3중으로 배치되고 담너머에 넓은 연못과 정자가 있다. 사랑채와 안채는 각각 ‘ㄱ’자 변형으로 두 채가 마주하여 튼 ‘ㅁ’자 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를 ‘삼가헌(三可軒)’이라 하고, 별당을 ‘하엽정(荷葉亭)’이라 부르며 각기 작은 현판이 걸려 있다. 사랑채의 특징은 4칸 마루 뒤편에 서고 1칸이 있고, 그 끝에 우물과 장독대에 면한 작은 방이 있는 점과, 사랑채 정면을 통과해서 내당으로 들어서는 안대문이 사랑마루와 사랑마당을 향해 있다는 점이다. 1769년(영조 45) 박팽년(朴彭年)의 11대손으로 이조참판을 지낸 박성수(朴聖洙)가 지금의 정침터에 .. 2023. 10. 8.
용연사[대구 달성군 옥포읍 용연사길 260/반송리 882](20231002)송해공원 [소개] 사찰 입구에 있는 못에서 용이 올라갔다 하여 용연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사찰은 914년(신라신덕왕 3년)에 보양국사가 창건하고, 1419년 천일대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하며 그 뒤 임진왜란 때 여러 전각들을 차례로 중건하였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9교구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유명하며 유래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 후 가피력으로 금란가사와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지고 귀국한데서 비롯한다. 이후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오대산 월정사, 영축산 통도사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이를 5대 적멸보궁이라 하였다. 이 곳 용연사의 진신사리는 임진왜란 당시 난을 피해 묘향산으로 옮겼던 사리를 사명대사의 제자인 청진이 다시 통도사로.. 2023. 10. 4.
부인사[대구 동구 팔공산로 967-28/신무동 356-1](20230929) [소개] 부인사는 팔공산 남쪽 중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 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부인사에 관한 개창시기나 연혁은 잘 알려지지 않아 부인사의 창건연대와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편이다. 7세기 초 창건으로 전해오고 있는 현 부인사에는 신라 선덕여왕 어진을 모시고 매년 음력 3월 보름에 신무동 주민과 사찰 측 및 경주 김씨 종중에서 선덕여왕 숭모재를 지내는 것에서 부인사의 내력을 짐작할 만하다. 옛 절터가 지금은 포도밭으로 변해 있지만 현 사찰에서 200m 남쪽에 당간지주가 남아 있고 팔공산 순환도로 남쪽으로 금당좌가 연접하고 있어 옛날 번창기의 사역 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현 부인사는 6.25 동란 때 불탄 것을 1959년 중건한 것이다. 고려시대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승시장이 부인사.. 2023. 10. 3.
증평 미암리 석조관음보살입상[충북 증평군 증평읍 미륵댕이1길 13-5/송산리 산1-5](20230901) 미암리 느티나무/ 미륵사 [소개] 1998년 12월 3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증평읍 서북쪽의 미암1리 미륵사(彌勒寺) 옆에 위치한 높이 2.6m의 보살상으로 관세음보살을 형상화한 입상(立像)이다. 각 부분의 표현기법으로 보아 고려시대 중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40년 이곳에 암자를 세웠으나 1950년에 소실된 이후 마을에서 1957년에 보호각을 짓고 마을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는데 ‘미륵댕이’라는 마을 이름도 이 보살상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머리에는 원통형의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데 정면 중앙에 화불(化佛) 1구가 조각되어 있다. 두 눈썹 사이에는 백호(白毫:불상의 미간에 있는 가늘고 긴 털)가 불거져 있고 몸체에 비해 굵은 목은 일부가 시멘트로 보강되기는 했지만 삼도(三道)라고 하는 세 줄의 주름이 .. 202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