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말566 번지 점프 번지 점프를 했어요. 무서웠지요. 아무리 안 무서운 척 해도. 뭐, 죽기밖에 더 하겠어. 이렇게 외쳐봐도. 하지만 상처 입은 내 마음. 부딪혀 보고 싶었지요. 가짜 죽음이라도. 유일하게 유일하게 허용되지 않는 경험을 경험해 보고 싶었던 것인가요? 살짝 눈을 감았지요. 떨어져 내리며 언.. 2016. 4. 25. 160408 160408 지난 금요일 밤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한 밤의 경부고속도로. 대전을 좀 지났을 때인가? 눈을 뜨고 졸았는가? 뭔가가 내 멍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고, 그 순간 나는 세상이 변한 것이 없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Last Friday ni.. 2016. 4. 8. 이전 1 ··· 139 140 141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