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Jane Austen) 소론(070917)
Austen, Jane (071017) (흐릿한 기억과 부족한 공부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제인 오스틴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어제 본 [Becoming Jane]이라는 작품은, 극적 갈등이랄까, 인물의 성격 부각(특히 Whistler의 경우)에 있어서 좀 더 섬세함이 보이지 않아, 작품이 기승전결의 구성을 따르지 못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아쉽다.) 제인 오스틴은 당시의 급격한 사회적인 변화(산업혁명, 미국 독립전쟁, 프랑스 혁명 등)와, 문학에 있어서 낭만주의라는 새로운 조류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신고전주의적(새뮤얼 존슨, 애디슨 등) 전통이나 사고, 그러니까, 사회 속을 살아가는 인간이 지켜야 할 적절한 예법, 도덕, 윤리 등을 강조하고 유지하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이러한 특징은 그녀의 작품이..
201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