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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플라톤 (Plato)34

플라톤 - 정치가 [Plato - Statesman] *Statesman(정치가) *나눔에서 부분들은 형상이어야만 하며, 한가운데로 나누는 것이 한층 더 이데아에 접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다.말하자면 동물을 인간과 짐승으로 나눈 것은 사람을 헬라스인과 이방인으로 나누는 헬라스인들의 인습적인 잘못과 같다. 헬라스인과 이방인의 나눔이 잘못된 까닭은 “이방인‘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무한한“ ”모든 다른 종족들“을 헬라스인과 대비시키기 때문이라. (55-6)*플라톤은 신화 이전의 나눔에서 ‘한가운데로’ 나누는 양적인 나눔이 실재의 구조를 반영치 않은 자의적 나눔으로서 바른 정의에 이를 수 없다는 것과, 특히 이런 그릇된 나눔의 절차와 거기서 나온 엉뚱한 결과들을 통해 나눔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주의를 주는 방법적 훈련의 예를 보여준 것 같다. (60).. 2016. 9. 17.
플라톤 - 소피스테스 [Plato - Sophist] 소피스테스 [소피스테스]는 [테아에테토스]와 함께 인식론의 문제를 고찰하고 있는 글인데, [테아에테토스]에서는 ‘형상 이론’을 도입하지 않은 데 반해서, 이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형상 이론을 도입하여, 인식의 문제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소피스트’라는 존재가 의미하는 바도 밝히고 있다.이 글에서 고찰되고 있는 명제는 파르메니데스의 Never shall this be proved--that things that are not are; but do thou, in thy inquiry, hold back thy thought from this way. (200)말이다. 콘포드는 플라톤이 파르메니데스의 이 말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을 밝혀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며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Parmenides f.. 2016. 9. 16.
플라톤 - 테아이테토스 [Plato - Theaetetus] 인식론(epistemology)은 철학의 제 분야 중에서도 특히 나의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그래서 일 년 반 쯤 전에 박이문의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존재와 인식’이라는 글을 써보기도 했다. 플라톤의 후기 저작을 대표하는 글 중 하나인 이 [테아에테토스]는 이 인식론을 (콘포드의 말을 빌자면, How can I know that I know? How can I recognise knowledge when I have it and be sure that it is knowledge?(140)) 심도 있게 다룬 것으로, 콘포드의 원문 및 해설판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나의 영어 능력, 지적 능력, 공들임, 이 모든 것이 시험대에 올라갔고,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좀더 노력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체계.. 2016. 9. 16.
플라톤 - 향연 [Plato - Symposium] <Symposium> **It is agreed that the Symposium is one of Plato's two greatest dialogues, either greater than the Republic or next to it. Of all of them it tells the most vivid story and it gives the most arresting and the most detailed portrait of Socrates. Also it contains the loftiest expression of Plato's inmost conviction that it is the things not seen which are etern.. 2016.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