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저수지[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산리](20220622)

[소개] 비교적 최근인 2012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이 101헥타르에 이르는 대형 저수지이다. 수질 악화로 인해 2022년 5월 1일부터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대형 저수지치고는 개발이 덜 된 상태이며 인터넷 상의 소개도 빈약하다. 평범한 일자형의 저수지 형태가 상부의 돌출부로 인해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독특한 모양을 띠게 되었다. 제방 위에서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으며, 좌측으로 얼마간 도로가 나 있다. 하지만 저수지를 도는 길인 [미래지로]는 우측 편을 따라 나있으며, 이 길은 [성산2길], [화북로]로 이어진다. [화북로]는 연결 도로가 없어서 돌아나와야 한다. 돌아나와 [화덕2길]을 따라 저수지 상부를 더 돌 수 있다. 저수지 왼쪽 편을 따라서는 도로가 없고, 다만 지도에는 길이 표시되어 있지는 않으나 [후기길]을 따라 들어가면 저수지에 접근 할 수는 있을 듯하다. 

 

[탐방기] 대형 저수지를 찾는다는 기대감을 안고 들렀으나, 날은 흐린데다 무덥고, 저수지의 물도 많이 빠져서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하지만 저수지 전체를 도는 둘레길이 조성된다면 사람들의 발길을 끌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좌측 길로 올라갔으면 제방 위에서 저수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을 텐데, 우측 길로 가는 바람에 그 기회는 놓쳤다. 나중에 돌아올 수도 있었으나, 이 저수지에 대한 흥미가 줄어서 그냥 천안으로 향했다.

호젓한 곳에 위치한 카페 The View

산길이 있을 수도 있었으나 무리하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