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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1910

소금산[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20241221) [소개 및 탐방기] 2024. 12. 22.
정지용 - 호수 1 호수 1              정지용 얼골 하나야손바닥 둘로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호수만 하니눈 감을 밖에. - 정지용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 가면 우선 복원된 그의 생가를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인 '향수'를 다시 한 번 읽을 수 있어서 또 좋다. 거기다 생가 옆에서 '향수 인력'이라는 직업 소개소를 발견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정지용의 또 다른 대표작이자 동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친근한 시인 '호수 1'은 1930년 "시문학"에 발표되었으며, 1935년 그의 첫 시집인 "정지용시집"(시문학사)에 실렸다. 정지용이 마음에 품었던 호수만큼 크지는 않지만 옥천에는 이 시를 접할 수 있는 풍광이 좋은 교동저수지가 있다. 지용을 발걸음에 담으며 3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2024. 12. 19.
유산2지[경남 밀양시 상동면 금산리](20241203) 2024. 12. 13.
옥산마을 저수지[경남 밀양시 상동면 여수길 / 옥산리](20241203) [소개 및 방문기] 여수길 프렌즈카페 옆에 있는 소류지. 철마산(633m) 자락에 있는 이 작은 저수지는 옥산 마을에서 조성한 곳으로 중간에 섬도 있는 것이 여수길 초입에서 본 풍광, 섬과 마을 그리고 그 너머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풍광이 꽤 아름답다. 마을 분들도 오래 전, 십 년 혹은 이십 년 전에 조성되었고 따로 이름은 없다고 했다. 나는 이날 청도에서 밀양으로 25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옥산교차로에서 상동로로 직진해야 하는데 잘못해서 우측으로 빠져 여수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이 저수지를 발견했다. 놀라운 점은 이 저수지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이름을 갖지 못한 소류지는 한둘이 아니다) 지도에 표기조차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아래 위성사진에 보면 물이 준 상태이긴 하지만 저수지를 확인할.. 202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