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재인폭포63 재인폭포[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489](20241103) 2024. 11. 26. 재인폭포 - 줄 위에 오른 재인 벼랑에서 허공을 만난 폭포나줄 위에 서서 사방이 허공인 나나 (이 생각을 잘 밀고 나갈 것)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가? 왕, 귀족, 장군, 재상. 만적의 난 노비해방 운동. 1198 고려 신종 1년. 죽동의 난(1182년 관노들의 난)홍길동전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없다 2024. 10. 3. 재인폭포[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489](20240923)재인동굴 [탐방기] 작년 6월 1일에 재인폭포를 찾았으니까 1년 3개월 20일 이상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 다시 찾은 셈이다. 무척 오랜만에 찾은 것이 되는데 오는 길에 나는 '재인폭포 가는 길'이라는 시를 머릿속으로 거의 매듭을 지은 다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몇 군데 수정을 했다. 좀 더 가다듬을 필요는 있었지만 대체로 끝이 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재인폭포는 지난번에 찾았을 때에서 또 한 번 변신을 해 예전에 차가 들어갈 수 있던 곳을 못 들어가게 막아 놓았다. 대신에 전기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든지(성인 왕복 2천 원), 아니면 1킬로미터 정도를 걸어가야 했다. 내가 도착한 시각은 오전 7시 20분, 이른 시각이라 아직 셔틀버스가 다니지 않았다. 나는 협곡을 따라 난 데크길을 걸어갔다. 폭포 앞에서는.. 2024. 10. 1. [재인폭포 시편] 재인폭포에서 - 현감의 독백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일장춘몽만 같다 사태가 그토록 걷잡을 수 없이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아니 막무가내로 떨어져 내리는 폭포마냥 그렇게 되고만 것이 모두 내 탓이라고 혹은 내 탓이 아니라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경서에 이르기를 시위를 떠난 화살은 누구도 잡을 수 없다고 했던가? 모든 일은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의 소산인가? 인간 동물로 살아가는 무늬인가? 뭍사람들의 손가락질에도 이제는 무심하다 우리 집안은 조부와 선친 대에 이르러 명망이 약간 수그러들긴 했어도 충청도 지방에서는 모르는 이 없는 권문세가 십육 대 조부께서는 조선의 개국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지 조부와 선친은 관운이 없으셨는지 대과에 거듭 낙방하시자 집안과 향리의 일을 살피시며 장자인 나에게 기대를 걸었지 삼강오륜을 인륜.. 2023. 9. 7.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