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섬을 찾아서2 욕지도 1[경남 통영시 욕지면](20230403-04)욕지도 숲길/대기봉(355m)천왕봉(392m) 삶이 의미를 잃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끊어져 고립무원의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햇살에 따스함이 실려 봄꽃들이 여기저기서 피어나자 내 몸에도 다시 피가 돌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나의 애마를 몰고 이곳저곳을 떠돌다, 멀리 욕지도까지 왔다. 전날 정말 오랜만에 과음을 해서(오후 네 시부터 밤 열 시 반까지 두 개의 모임에서 계속 술을 마셨다)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으나 일찍 눈이 떠져 대구에서 통영으로 차를 몰았다(숙취운전이 다소 걱정되긴 했지만). 욕지도로 가는 배편은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삼덕항, 중화항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통영항여객선터미널과 삼덕항에서 모두 11시에 출발하는 배편이 있었는데, 통영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중간에 기착지가 있어서 운항 .. 2023. 4. 4. 낭도[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20210918) [탐방기] 여수에서 남해안을 따라 돌다가 이 섬까지 들어가게 되었다(연륙교로 연결되어 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여산길을 따라 들어가 둘레길을 좀 돌다가 나왔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좀 더 자세히 돌아보고 싶다. 2022.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