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237 장난 장난으로 시를 쓰지 않겠다는 맹세 2025. 3. 24. 탁구의 길 23 - 시합 필사즉생 행생즉사의 결의가 없는 자는필패하기 마련 하긴 목숨을 걸고 시합에 임한다 해도 승리의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칼과 칼이 부딪혀 불꽃을 튀기고머리 위로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가 바로 지금 이곳이다나와 적은 사적인 감정은 일도 없다다만 서로의 심장을 노릴 뿐심장을 뽑아 손아귀에 든 다음엔 상대를 한 없이 너그러이 포옹할 정도하지만 심장이 뽑힌 자는존중과 질투가 뒤엉킨 눈초리로 쓰러질 따름죽이고 죽고를 만 번 이상 되풀이한 백전노장에게도 대결은 늘상 같으면서 언제나 새롭다심장의 정중앙을 쏘아 맞추고자 하는 마음과심장의 정중앙으로 돌진하는 총알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은둘이자 동시에 하나인 양자역학 2025. 3. 18. 참참 세상은 참살맛 나는 그런 곳 미운 놈 딱세 명만 처치한다면 오늘부터 발바닥에 땀띠가 날 듯하다 그런데 참나부터 우선 쥑여야 2025. 3. 4. 첫 시집 자비 출판으로 찍어낸 책 천 권거금을 들여 찍었으니 2025. 2. 26. 이전 1 2 3 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