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사로운 봄날 오후
노모를 뒷좌석에 태우고 근교로 드라이브
따스한 햇살을 이기지 못한 노모는
몇 발자욱 가기도 전에 조을고
드라이브보다 졸음이 더욱 가까워
양지바른 곳에 차를 세우고
나도 조을고
어느 햇살 따사로운 봄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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