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호수행1298 초동저수지 두 번째[경남 밀양시 초동면 신호리 311](20241029) 2024. 11. 1. 가젯골저수지[가재골저수지, 부곡저수지,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 246](20241029) [소개 및 탐방기] 1008번 지방도 온천로 옆에 위치한 둥근 형태의 저수지로 물이 맑고, 저수지 옆에는 부곡2509라는 카페가 있다. 2509는 예상대로 지번 주소에서 따왔다. 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붉은 색깔의 박공 형식의 집이 아름답다. 그 뒤로 보이는 산은 금방이라도 그 꼭대기를 통해 마징가 제트가 올라올 듯하다. 2024. 10. 31. 덕곡저수지[경남 창녕군 도천면 덕곡리 249-1](20241029) [소개] 79번 국도 변에 위치한 이 저수지는 1963년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은 15헥타르이다. 물이 맑은 편이며 저수지 상류와 옆의 산들이 풍광에 운치를 더한다. [탐방기] 초동저수지로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보았다. 저수지 옆 덕구2구 마을회관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대기가 아주 편했다. 제방 위를 걸으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었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만수면적이 7,8헥타르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 실제로는 그 두 배라 깜짝 놀랐다. 2024. 10. 31. 이영광 - 마른 저수지 마른 저수지 이영광 잔물결도 패거릴 지어 몰려다니면죽음의 커다란 입이 되지요번쩍이는 죽음의 이빨들이 되지요석삼년에 한번쯤 인육을 삼키던 이 저수지는백년간 서너 차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죽음의 말라붙은 입속을 샅샅이 파헤쳐보았지만사라진 몸, 데리고 나온 적 없습니다살덩이를 뼈째로 녹이며 큰 물결들이깊은 곳에서 거칠게 찢어선 삼켰겠지요물 빠진 저수지 바닥엔 흙먼지들이 몰려다니고굶주린 바람이 서로 부딪쳐 으르렁대고 있어요물을 호령하여 사람을 빨아당기던 그놈들이요,구름처럼 무정한 흑막입니다어서 새 옷을 입혀달라고 악다구니하며벌거벗은 괴수들이 뛰어다니고 있어요골짜기 가득 황량한 아가리를 벌리고 십년 만에 또 한번 대청소를 하고 있어요 이영광. [아픈 천국]. 창비. 2010... 2024. 10. 18. 이전 1 2 3 4 ··· 3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