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재인폭포62 되찾은 재인폭포 되찾은 재인폭포, 130725, 0731 에필로그까지 적은 글이고, 이제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처럼, 그래서 내 마음 속에 오롯이 간직해야 할 곳이라고 이야기했던 재인폭포. 그 재인폭포를 다시 찾은 이야기를 하려니까, 전편에서 죽었던 주인공이 어떤 초자연적인 힘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나게 .. 2016. 3. 16. 재인폭포 0. 프롤로그, 120824 이 글은 무엇보다도 만남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엔 낯설었던 어떤 곳이 그 원인은 잘 알 수 없으나 자주 접하는 사이에 친밀한 것으로, 나아가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가 되고 만 한 장소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재인폭포를 만나면서부터 폭포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고, 그 한 줌 망설임 없는,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추락 속에서, 그리고 그 추락이 빚어내는 울음 속에서 내 마음 깊은 곳의 손쓰기 힘든 어쩌면 작지만 깊은 생채기를 거듭 확인하고 또 위안을 받았다. 사실 ‘에필로그’ 이전의 글들은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최소한의 변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2004년 정도에 완성한 것인데, 이번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덧붙여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도해 본다. 재인폭포를 .. 2016. 3. 3.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