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베틀처럼 생겼다고 해서 기지제(機池堤)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저수지(아무리 보아도 베틀이 연상되지는 않지만)는 1934년에 조성되어 유서가 깊고 만수면적이 39헥타르에 달해 전주 시내에서는 가장 큰 저수지이다. 전북혁신도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변공원으로 개발되어 데크로 된 둘레길이 잘 꾸며져 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수초들로 인해 실제 면적은 좀 적어보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 있으며 1934년에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베틀처럼 생긴 연못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수변 전망대, 체력 단련 시설 및 휴게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생태 공원의 습지에는 갈대, 억새 숲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틀못다리와 정자 만성루도 설치되어 있다.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호수와 습지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물을 만나고 연꽃과 억새, 갈대, 노을과 같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데크길을 한 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탐방기]
4월 초에 전주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아중호수공원]을 찾았으니, 2달 20여일만에 다시 들른 셈이다. [아중호수공원]이 전주 동쪽의 대표적인 저수지라면, [기지제]는 서쪽의 대표적인 저수지이다. (북쪽의 대표적인 저수지는 [백석저수지]일 텐데 이곳은 아직 찾아보지 못했다.) 변두리 지역이라 쉽게 주차할 곳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야했다. [수질복원센터] 옆에 공원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차를 세우고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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