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78년에 조성된 간척형 저수지로 만수면적이 88.6헥타르에 달하는 대형저수지이다. 서쪽에 있는 난정저수지와 함께 교동도를 대표하는 저수지이다. '교동동로'가 저수지의 상부를 가로지르고 있어서, 저수지는 이 도로를 기준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간척형 저수지처럼 조망이 막힌 데가 없이 시원하며, 제방 위에서 저수지 위쪽 화개산(259m) 방향으로의 조망 또한 훌륭하다. 물도 맑은 편이며, 낚시터가 운영되고 있다. 둘레길이 따로 조성되어 있지는 않으나 저수지 옆 '교동동로294번길'을 따라서 제방 끝까지 왕복하는 것만 해도 상당한 거리이다. 도로 윗부분에 있는 저수지에는 연을 심어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한다.
[고구리 지명 유래] 1911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당시 고읍리(古邑里)와 구산리(龜山里)를 합하여 고구리가 되었다.
[탐방기] 교동도는 17년 6월 19일에 화개산에 오르기 위해 찾은 다음으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교동도를 찾은 것은 이 섬의 서쪽에 난정저수지라는 100헥타르가 넘는 대형저수지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 고구저수지도 탐방지 중의 하나이긴 했다.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방문 기록지에 기록을 한 다음 방문증을 받은 뒤 교동대교를 건넜다.
교동도로 들어선 지 얼마 안 되어 내비에 엄청 넓게 파란 색이 뜨길 래 바다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고구저수지였다. 이 고구저수지의 존재도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보니 예상 밖으로 넓었다. 눈대중으로 대략 만수면적이 5,60헥타르 정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90헥타르에 육박하는 대형저수지였다.
낚시터 관리소 옆에서 먼저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씨라 사진이 선명하게 나왔다.
그 다음 '교동동로294번길'(제방을 기준으로 왼쪽 편)을 따라가다가 또 몇 장 찍었다.
배터리가 다 되어 예비 배터리로 교체를 했는데, 서울에서 강화도로 들어오는 내내 차량용 충전기에 연결을 해서 충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예비 배터리가 충전이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두 장을 찍고 나자 이 배터리도 나가버리고 말았다. 충전이 제대로 안 된 모양이었다. 교동면 중심가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충전을 좀 한 다음 돌아오기로 했다. 그 전에 RX100IV로 두 장 찍기도 했다.
안내판 옆 제방 위로 올라가 제방 끝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왔다. 제방은 그 끝이 아득할 정도로 길었는데 5백m는 넘을 듯했다. 가을 햇살이 좀 따가웠으나 바람이 시원하여 덥지는 않았다.
[제방을 기준으로 저수지 우측 상부에서 제방을 보며]
[도로 위편 상단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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