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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산행기, 사찰, 사당, 문학관

만어사/암괴류[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20221106)

by 길철현 2022. 11. 7.

[소개] 경상남고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에 있는 절로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제1대 수로왕이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탐방기] 삼랑진 양수발전소에 들렀다가 인근에 있는 이곳도 들렀다. 예전에 이 절앞에 있는 돌들을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본 기억도 있고, 밀양의 관광 명소이기도 해서 찾아보았다. 절로 들어서자 먼저 산비탈을 가득 메운 암괴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암석들을 밟고 절로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위험한 데다가 별 소득도 없는 일이라 조금 나아가다가 돌아오고 말았다. 

대부분의 돌들은 그냥 돌소리를 냈으나, 이 돌은 치자 깡깡하는 쇳소리가 났다.

만어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절이었고 고려시대의 석탑 하나만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따름이었다. 

고려 시대의 석탑인데 오히려 신라 시대의 형식을 따른 듯한 이 석탑은 조형미가 뛰어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안정감이 돋보였다. 

붉은 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나무 한 그루

미륵전 안에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냥 외부만 찍고 돌아섰는데, 안에 특이하게도 아래 사진에 나오는 자연석이 있다고. 

미륵전 안에 있는 5m 높이의 자연석

 

안 들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