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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고복저수지 두 번째[용암저수지, 세종 연서면 고복리, 용암리](20230415)고복저수지시립공원, 고복자연공원

by 길철현 2023. 4. 16.

[소개]  고복저수지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1989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이 79.3헥타르에 이르는 중대형 저수지이다. 일자형의 길쭉한 저수지인데, 제방의 위치가 저수지 하부의 왼쪽편인 것이 특이하다. 이 저수지는 원래 연기군의 군립공원이었다가, 2012년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되면서 고복저수지시립공원이자 고복자연공원의 일부가 되었다. 현재는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저수지가 크고 수질이 좋아서 기분을 상쾌하게 하며, 저수지 오른쪽으로는 3.5킬로미터의 수변데크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왼쪽 편은 차도를 따라 걸으며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은 봄에는 특히 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주변에 수다한 카페, 식당이 있어서 나들이 장소로 적격이다. 숙박업소도 두어 군데 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데에는 2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이밖에도 부근에는 '오봉산 자연림과 동굴[용굴], 사찰[신흥사], 야외조각 전시장 등이 있다. 또한 여름철에 고복수영장이 개장되고, 인근에 쌍류리예술촌과 연기향토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참고] 고복저수지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저수지로,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대규모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고복자연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원으로 지정된 저수지 면적은 184만㎡ 정도이다.

주변에는 오봉산 자연림과 동굴[용굴], 사찰[신흥사], 야외조각 전시장 등이 있다. 또한 여름철에 고복수영장이 개장되고, 인근에 쌍류리예술촌과 연기향토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저수지의 중간 지점에는 ‘민락정(民樂亭)이 위치하여 있어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저수지 끝에 연기대첩비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주말 방문객이 많다.

저수지 주변에 보행용 데크를 설치하여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으로 개발하여 세종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5년 세종특별자치시는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계획을 고시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복저수지 [高福貯水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탐방기] 이 저수지는 선배의 추천으로 2020년 8월에 처음 들렀다. 하지만 폭염으로 걷지는 못하고 차로 돌면서 군데군데 사진을 몇 장 찍고는 돌아섰다. 세종을 찾은 김에 이곳을 다시 들렀다. 2년 8개월이 지난 현재, 저수지 주변에는 카페와 식당 들이 더 많이 들어섰고, 새로운 건물들도 눈에 띄었다.

 

7시 30분 나는 제방 옆 공터에 차를 세워 두고 시계방향으로 저수지를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아침 이른 시간인데다 날도 흐려 조도를 1/3 올려서 촬영했다.

중대형 저수지 답게 물넘이와 사로도 규모가 컸다.

사로 위로 인도교가 놓여 있어서 저수지 왼쪽 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차량 통행이 거의 없었다.
저수지 오른편에 설치된 데크길
붉은 색의 왕겹벚꽃 개량종인 듯. 왕겹벚꽃은 개화시기가 보통 벚꽃보다 늦다
고호냐 고흐냐, 그것이 문제로다
저수지로 물이 유입되는 월하천
야외조각공원
고려 시대 원나라 반란군을 격파한 것을 기념하는 연기대첩비

 

민물매운탕 집이 눈에 많이 띈다
플라타너스?
물오른 왕버들나무?
민락정에서의 조망이 좋다고 하나 나무들 때문에 그렇지도 않은 듯. 올라가지 않았다.
흥미로운 모양의 화장실. 저수지 주변엔 내가 본 것만 해도 세 개의 공용화장실이 있었다.
숙박업소가 눈에 띄지 않았는데 제방에서 가까운 곳에 두 개가 있었다

9시 20분 제방 도착. 1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이른 시각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고요하고 평화롭게 거닌 길이었다. 

숙소가 있는 조치원 읍내로 들어오는 길에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