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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하곡지 두 번째[하곡저수지, 딱실못,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하곡리](20230331)

by 길철현 2023. 4. 23.

[소개] 28번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저수지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은 78.3헥타르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저수지 상부는 두 갈래로 갈라져 있고, 둘레길이 따로 조성되어 있지는 않다. '수질이 깨끗하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잉어 낚시터로 꼽'히는데, 특히 저수지 좌측 상부쪽으로 조사들이 많이 찾는다. 인근의 두류 공단 위쪽 금곡산 아래에 있는 화산곡지도 매력적인 저수지이다. 
 
[두산백과]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 딱실마을 앞에 있다. 속칭 하곡지(霞谷池)라고 하며 딱실못이라고도 부른다. 남쪽 산골짜기에서 비롯된 계곡물이 야일천(也日川)과 사박천(士朴川)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다가 이곳을 거쳐 형산강의 지류인 칠평천(七坪川)으로 유입된다. 유역면적 3,370ha, 수혜면적 975ha, 유효저수량 478만 5,000t에 이른다. 제방은 필댐(fill dam) 형식이며 높이 15.9m, 길이 563m이다. 동쪽에는 두류공단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 제방 옆으로 28번 국도가 지나간다. 수질이 깨끗하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잉어 낚시터로 꼽힌다.

[탐방기] 3월 초 답답한 마음을 달랠 겸 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다가 발견하게 된 저수지. 당시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아 저수지 우측 상부와 제방에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돌아섰는데, 자칫 무의미한 행동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던 저수지 탐방을 다시 시작하게 해주었다. 3월 말에 이곳을 다시 찾아 제방과 저수지 좌측을 탐방하였다. 물이 맑아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는데 미세먼지가 다소 있어서 먼 곳은 다소 뿌옇게 보였다. 저수지에서는 카누인지 카약인지를 탄 사람들이 조정 훈련을 하고 있었고, 저수지 좌측 상부에서는 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나왔다. 
 
[제방]

저수지의 규모에 어울리게 물넘이도 상당한 크기이다

 

왕겹벚꽃?

[저수지 좌측]

 
대어를 기다리는 조사들
복사꽃
무덤 안쪽으로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수지를 조망할 수는 없을 듯하여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