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도 모르던 아이가
환갑을 맞아 그걸
잊지 않으려 애쓰는 모양이
더 아이 같다
(어느 날 죽음이 내 방 문을 노크한다 해도
읽던 책장을 황급히 덮지는 말자)
[빈 배처럼 텅 비어]. 문지.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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