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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입암저수지[천원저수지, 전북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 322-1](20231127)

by 길철현 2023. 12. 14.

 

[소개] 동으로는 입암산, 남으로는 방장산을 두고 있는 입암저수지는 1958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이 63.81헥타르에 이른다. '1986-1987년 3면의 제방을 증축했다.' 평지형 저수지로 전체적인 모양은 단순화하면 정사각형에 가깝다. 저수지 어디에서 보아도 조망이 시원하며, 제방 위로는 '갈재길 문화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나 풀이 많아 걷기가 수월하지만은 않다.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는 둘레길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제방과 도로를 따라 걸으면 된다(한 시간 반 정도 소요).

 

(전북일보) 입암저수지는 1953년 1월 1일 착공돼 1958년 1월 1일 완공됐다. 유역면적 1080㏊, 만수면적 63.81㏊, 총수면적 79.5㏊, 구역면적 569㏊, 관개면적(수혜면적) 522.4㏊이다. 제당(제방)의 길이는 1221m, 높이는 15.8m이다. 총저수량은 358만 8000㎥, 유효저수량은 340만 9000㎥이다. 수심은 1.5 ~ 2.5m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천원저수지라고도 불리며 1986~1987년 3면의 제방을 증축했다. 노령산맥의 깊은 계곡이라 수원이 맑고 어자원이 풍부해 민물낚시가 잘되는 편이다. 주요 어종은 붕어, 잉어, 메기 등이며 뱀장어도 잘 나온다.

 

 

 

[탐방기] 상당히 넓은 이 저수지는 호남고속도로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이곳을 지날 때면 언젠가 한 번 찾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날 내장저수지로 향하는 길에 이 저수지가 눈에 들어와 찾아보았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먼저 차로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고, 제방 아래 마을에 차를 주차한 뒤 걷기 시작했다. 

210년 된 느티나무.
계단으로 올라가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뒤로 보이는 산은 방장산.
정리를 하긴 했지만 풀이 많아 걷기가 다소 불편했다.
입암산 정상의 암봉이 우뚝하다.

 

저수지 상부에 있는 작은 숲으로 들어갔다가 헤치고 나오는데 좀 애를 먹었다.

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연월교
연식이 좀 있어보이는 모텔.
이 검둥이는 나에게 앵겼다. 먹을 것이 있었다면 하나 주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