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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도솔제 두 번째[도솔저수지,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20231129)

by 길철현 2023. 12. 25.

저수지 너머로 안장바위가 보인다.

 

[소개] 선운사 안쪽에 위치한 저수지로 1992년에 착공하여 1994년에 준공되었으며, 만수면적은 눈대중으로 짐작컨대 25헥타르 정도로 보인다(고창군에서 시행). 길게 일자 모양으로 뻗은 계곡형 저수지로 물이 맑고 조망이 시원하다.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고요한 가운데 둘레길을 한 바퀴 돌 수 있다(한 바퀴 도는 데에는 넉넉잡고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저수지 바로 아래 절벽에는 도솔폭포라는 50미터에 달하는 인공폭포가 2021년 조성되어 장쾌한 물줄기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탐방기] 지난 9월에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시간도 없고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아서 제방 위에서 사진만 몇 장 찍었다. 이번에는 저수지 둘레를 한 바퀴 돌 요량으로 선운사를 지나 이곳 도솔제로 향했다. 

선운사 극락교 너머 일주문이 보인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이 녹차밭을 보지 못했다.

 

도솔폭포

 

제방 왼쪽에서 희어재 쪽 시계방향으로 저수지를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였다. 

구황봉으로 가는 길은 등산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도솔제 산책로로 우회전.
도솔제 최상류.
저수지 우측면에는 오르막을 좀 올라야 하는 구간이 있다.
저수지 너머로 보이는 독특한 모양의 안장바위. 인천강변로를 타고 선운산으로 향할 때 내 시선을 먼저 끈 것이 이 바위였다.
명당 묘소.
제방 위에서 바라본 저수지는 이날도 잔잔하고 평온했다.
폭포에 무슨 문제라도. 군청에서 점검을 나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