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현. 프로이트 패러다임. SFP-위고. 2015. (2- 1강 프로이트 사유의 지층들)

(25) 프로이트의 저서는 어떤 개념을 미리 규정해놓고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개념이 위치하는 장이나 패러다임에 따라 유동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프로이트에게는 최소 네 개의 패러다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게 될 내용은 바로 그런 패러다임으로서의 프로이트입니다.

(26) 정신분석의 기원에는 프로이트의 성찰이 아니라 환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환자들을 만날 준비가 된 프로이트가 있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고 생각. 브로이어는 안나 O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던가?]

(28) [데인저러서스 매소드]라는 영화 이야기: 융이 샛길로 빠지게 된 데는 정신병자와의 만남 외에 히스테리 환자가 보이는 전이에 굴복.

(정신분석의 역사에서 프로이트 다음으로 유명한 인물이자, 아예 프로이트를 떠나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융에 대해서도 공부해볼 필요가 있다. 융의 학설은 어쨌거나 정신분석은 아니라고 해야 할 것이다.)

30) 유아 성욕설 - 도라 거세 콤플렉스 - 꼬마 한스 나르시시즘 - 슈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