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온 날 새벽 나는 두 번째로 황계폭포를 찾았다. 불어난 물은 주체를 못하고 폭포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넘쳐 흐르고 폭포 근처로는 다가갈 수도 없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수량은 여느 폭포에도 뒤지지 않았다.
[200627] 황계폭포를 처음 찾은 날. 이곳을 찾은 조선 중기의 대유학자인 조식은 시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폭포로 들어가는 길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글귀들이 바닥에 적혀 있는데, 아마도 조식의 말인 듯하다. 처음 찾았을 때 폭포의 수량은 보통 정도였고, 이 폭포의 특이한 점은 폭포 뒤로 들어가서 폭포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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