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안양지 - 무명지 - 봉암지 - 송산지 - 유등지- 마두지
오늘은 어제 놓친 안양지에서 시작했다. [학적영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옆길로 들어서자 아시마을과 안양마을 이정표가 있었고 좀 더 들어가자 안양지가 나왔다. 물이 맑은 편이고 주변이 말끔하게 정리된 편이라 좋았다. 안양지 위쪽에 작은 무명지가 있어서 거기도 들렀다. 길이 좁아지고 돌아나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집옆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했다. 위쪽에 있는 농가를 지나는데 개는 보이지 않고 굵고 낮게 짖는 소리만 들려 다소 간담이 서늘했다. 다음 목적지는 봉암지. [외곽 순환로] 진출입로 공사 때문에 다른 길로 가야만 했다. 봉암지는 작고 아담한 저수지. 위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달려 송산지로 가려했으나 비포장이라 차를 돌려나왔다. 송산지는 한쪽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낚시를 하는 사람도 두엇 눈에 띄었다. 그러고보니 몇 달 전에서 1년 전 사이에 이길을 올라왔다가 비포장이라 돌아내려간 기억이 났다. 임도를 끝까지 달리면 지천면 심천리와 창평리로 이어지는데 차가 상할 것을 생각하면 이제 이런 길을 달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동명면으로 돌아나와 유등지로 향했다. 워낙 소류지만 다니다 보니 유등지 정도의 저수지도 커보였다. 한 바퀴를 돌아볼까 했으나 좁은 길을 풀이 가리다가 급기야는 길을 삼키고 말아 포기하고 말았다. 요가 받으러 갈 시간이 되어 차를 돌리려는데 내비에 마두지가 잡혀 거기까지 갔다. 이 저수지는 거의 방치된 상태인지 제방에도 수풀이 무성하고 못에도 수초들이 뒤덮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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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로에서 [학적영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옆길로 들어서면 아시마을과 안양마을 이정표가 있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위치한 저수지. 물이 맑은 편이고 주변이 말끔하게 정리된 편이라 좋다. 안양지 위쪽에는 개구리밥으로 덮힌 작은 무명지가 있다. 안양내지라고 이름을 붙일까?
안양지 위에 위치한 무명지(안양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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