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한티로에서 [평산아카데미]로 들어가는 길 도중에 있는 소류지. 물빛이 다소 검은 빛이긴 했으나 수초가 없어서 그래도 깔끔한 인상의 저수지였다. 낚싯꾼은 보이지 않고 낚싯대만 저수지 위에 드리워져 있었다.
(탐방기 계속) 가산지에서 나온 나는 가산로1길을 달려 다시 가산로로 와 [목수의집] 펜션을 지났다.
아래 내비에 나오는 복곡지는 그냥 패스를 했는데, 이 부근 북창전원길 끝에는 이름 없는 꽤 큰 저수지(그래도 소류지이지만)가 있어서 언제 한 번 찾아가봐야 할 듯하다.
아래 사진이 있는 사거리에서 팔공길로 좌회전하여 한티재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내비에 [응추지]가 떠서 그쪽으로 갔으나, 저수지로 가는 길이 불분명하고 무성한 풀숲을 헤치고 지나가야 할 듯해서 포기하고 말았다. 근처 음곡지로 올라가는 길은 아예 도로 자체에 차단 장치(별빛아래관광농원)가 되어 있어서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다.
한티재에 이르자 염소들이 도로 가장자리에서 활보를 하고 있었고, 사이클로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 이들도 있었다.
[한티휴게소]가 있는 줄 몰랐는데 주차장에는 차들이 꽤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나는 편의점에 들어가 캔커피와 오징어땅콩을 집어 들었다. [한티]라는 카페도 있어서 여유로운 때라면 차를 마시며 독서라도 할 수 있을 듯. 그 옆에는 사진을 머그컵에 찍어내거나 액자로 만들어 주는 곳도 있어서 지난번 [입실저수지]에서 외동읍 쪽을 찍은 사진이 그럴 듯하게 나와 액자로 만들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가격이 2만원으로 센 편이라서 접고 말았다. 산길을 좀 걸을까 하고 가보았더니 바로 급경사의 오르막이라 급유턴했다.
[천주교한티순교성지], [가산산성야영장] 등을 내려오다 보니 왼쪽으로 또 저수지가 하나 떴다. [평산아카데미]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자, 주차장으로 보이는 넓은 공터가 보이고 그 뒤가 득명지였다. 물빛이 다소 검은 빛이긴 했으나 수초가 없어서 그래도 깔끔한 인상의 저수지였다. 낚싯꾼은 보이지 않고 낚싯대만 저수지 위에 드리워져 있었다.
득명2길에 있는 무명의 소류지는 매립된 듯하였고, 다시 한티로에서 좌회전, 남원로를 타고 달리다(이곳은 두어 달 전에 들렀던 곳) 구남로로 빠져 동명저수지를 지난 다음, 5번 국도를 타고 집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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