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에 와 읽어주기를 기다리는 책들을 보니
공부에 대한 열의가 불타 올라
이 책 저 책 빼다보니 백 권 이상을 빼고 말았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걸 깨닫고는
오십 권 정도로 줄였다.
실제로 몇 권이나 읽을지 모르겠다.
무분별한 책 구입병도 또 도져서
올해 들어 벌써 20여권의 책을 구입했다.
(알라딘 플래티넘 회원에 등극한지 오랜지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콘래드를 읽어나가고,
다윈과 프로이트를 집중적으로,
셰익스피어도,
철학자들도,
아,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