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소류지를 찾았을 때는 한 분이 낚시를 마치고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소류지는 길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다. 내비를 따라 농로를 내려갔더니 남창천을 건너는 부분에서 길이 끝나(아래 검은 선으로 표시한 부분) 먼저 후진해 나오려 했는데 길이 워낙 좁아 길 끝까지 가서 차를 돌리려 시도를 했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아 장시간 낑낑댔다. 농사를 짓는 분 한 분이 나를 딱하게 여겨 차가 도랑으로 빠지지 않게 봐주어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예전에 차 바퀴가 논으로 빠진 트라우마가 있어서 더욱 더 힘들고 조심스러운 작업이었다. 안전한 길은 아래 농로를 택해 남창천을 건넌 다음 차를 주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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