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은 새로운 것을 정말 많이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전통적인 견해와 모순이 되고 우리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감정에 상처를 입히는 것도 너무나 많아, 처음에는 부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자신의 판단을 잠시 미루어 두고 총괄적으로 정신분석이 자신의 마음에 자취를 남기도록 한다면 이 내키지 않는 색다른 것도 (인간의) 마음과 인간의 삶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알만한 가치가 있고 또 꼭 필요불가결한 것이라는 믿음에 좀 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이다. (내가 영역본을 한글로 옮김)
Psycho-analysis brings forward so much that is new, and among it so much that contradicts
traditional opinions and wounds deeply rooted feelings, that it is bound at first to provoke denial. A reader who suspends his judgement and allows psycho-analysis as a whole to make its
impression on him will perhaps become open to a conviction that even this undesired novelty is worth knowing and is indispensable for anyone who wishes to understand the mind and human
life.
Preface to the Hebrew Translation [1930],
Introductory Lectures on Psycho - Analysis, 11-12. [영역본 전집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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