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천지 두 번째[마지저수지, 직천낚시터, 경기 파주시 법원읍 직천리](20220717) 산골낚시터

[소개] 직천지는 1979년에 준공되었으며 만수면적은 45헥타르인 중형 저수지이다. 충북 진천의 초평저수지(미호지)처럼 사행천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저수지이고 그래서 그 규모를 제대로 짐작하기 어려우나,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만수면적이 가장 넓은 저수지이다(그다음은 양주의 효촌저수지이다). 그런데, 농어촌공사의 안내판에는 그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마지저수지로 되어있다. 직천낚시터가 운영되고 있어서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제방을 기준으로 우측, 비학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길에 약 500미터 정도의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를 한 번에 조망할 수가 없고 물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도 알기 힘들어 전체적으로 신비감을 주는 저수지이다.  

[탐방기] 이 저수지는 3번 정도 찾은 듯하다. 첫 번째 찾았을 때는 무슨 저수지인지도 몰랐고 어디인지도 까먹었는데 뒤에 다시 찾으면서 아귀를 맞출 수 있었다. 이 날은 저수지 최상부부터 전체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곳은 다 들르면서 사진을 찍었다. 날도 흐리고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사진이 선명하지는 못하다. 

산골낚시터도 접근이 쉽지는 않았다. 들어가는 길목에 요란하게 개가 짖고 있어서 옆쪽으로 돌아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타이거CC 옆에 있는 이 절벽도 특이해서(전에도 두어 번 보았다) 사진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