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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기산저수지 두 번째[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20220918)

by 길철현 2022. 9. 22.

[소개] 39번 국지도 권율로와 98번 국지도 기산로를 끼고 있는 기산저수지는 1975년에 준공되었으며 만수면적은 12.7헥타르이다. 저수지 주변은 '기산관광유원지'로 카페와, 식당, 숙박시설이 많으며, 2022년 5월 18일에 수변 산책로가 완성되어 데크길을 따라 저수지를 완상하며 가볍게 한 바퀴를 돌 수 있다(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또 98번 국지도를 타고 파주 쪽으로 조금만 가면 호수 위의 출렁다리로 유명한 자칭 '아시아의 레만호수'라는 마장호수가 있다. 거기다 국민 관광지인 '장흥 관광지'도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소개] 기산리(基山里)는 기곡리(基谷里), 내고령리(內古靈里), 중산리(中山里)가 합해지면서 기곡리의 ‘기’자와 중산리의 ‘산’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기곡리는 사람들이 산속 골짜기에 들어와 터를 잡았다는 뜻의 터골에서 유래하였고, 중산리는 산속의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향토문화전자대전)

 

[탐방기] 지난 6월 19일 해가 기운 다음에 예정에 없이 이 저수지를 찾았는데, 늦은 시간인 데다 긴 가뭄으로 물도 너무 적어 아쉬움이 많았다. 이날 아침 강화도로 가기 전에 한 번 들러보았다. 저수지 주변에는 안개가 미처 다 걷히지 않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했고 저수지도 가득 차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권율로847번길로 들어가 '시그널' 호텔 주변 공터에 차를 세우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데크길을 걷기 시작했다. 

브루다 Brewda 카페
둘레길 바로 옆에 있는 천년찻집으로 들어가는 도로
이곳에서 언젠가 차 한 잔 마실 기회가 왔으면

 

데크길에서 이 철제 계단을 올라갈 수 있어서 마을길로 가보았다
이 한옥이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앞에 나온 표지석에 적힌 대로 해주오씨 사복사즉공파?의 숭모제였다.

 

 

한 바퀴를 돌고나자 산을 덮고 있던 안개가 모두 걷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