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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칠갑저수지[충남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20220825-9)

by 길철현 2022. 11. 12.

[소개] 칠갑산 주변에는 천장저수지와 적누저수지, 그리고 이 칠갑저수지 이렇게 3개의 저수지가 꽤 규모가 있는 저수지인데, 그 중에서도 이 칠갑저수지가 규모가 제일 크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 저수지는 2013년에 조성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두산백과에 따르면 1930년대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아마도 2013년에 확장 공사를 끝마친 것으로 보인다. 만수면적이 58.6헥타르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저수지이다. 물이 맑고, 골이 발달해 있어서 다채로운 풍광을 보여주며 저수지 상부는 칠갑산으로 이어져 있다. 일부구간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저수지를 둘레에 있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저수지를 조망해도 좋다. 

 

[두산백과]  제방길이 250m, 높이 32.4m, 최고수심 4m, 저수면적은 58ha로, 1930년대에 만들어졌다. 법성수로에서 서쪽으로 1km 떨어지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2000년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329억 6000만 원을 들여 축조공사를 하였다. 여름을 제외하고 붕어·잉어·가물치 등이 잘 잡힌다. 칠갑산과 인접해 있어 칠갑산과의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탐방기] 청양군 칠갑산 자락의 천장호에 들렀다가 서쪽 방향에 더 큰 저수지가 있다는 걸 알게되어 찾아보았다(지도를 보니 이 저수지 외에도 적누저수지가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들러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천장호와 마찬가지로 물이 맑고, 또 골이 발달해서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둘레길은 일부구간만 조성되어 있었고, 날도 저물어 가는 데에다 마지막엔 비마저 내려 완전히 다 돌지는 못했다. 

제방의 규모가 상당하다.

탐방 경로를 따라 편의상 세 구간으로 나누도록 하겠다.

1. 칠갑산로를 따라 저수지 좌측으로 들어가, [칠갑산 자연휴양림] 앞 데크길을 따라 걸었다. 

칠갑산 자연휴양림 입구
덜 익은 도토리 한 알

데크길이 끝이 나 도로로 나갔다가 다시 데크길로 돌아와 출발지점으로 돌아왔다. 

고목정 캠핑장

2. 판동길에서 칠갑전망대까지 둘레길(수변산책로)이 나 있었다. 하지만 칠갑전망대 쪽으로는 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였는지 가지 못했다. 

 

3. 칠갑호길을 따라 제방까지 차를 타고 간 뒤, 제방길을 걸었다. 

칠갑호길
때가 많이 탄 한 쌍의 원앙?

우산을 쓰긴 했으나 제방 구간을 지날 때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제방 우측의 이 길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궁금했으나 빗줄기가 굵어지는 듯했고 날도 저물어가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