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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여행이야기

군산 근대화 거리[전북 군산시 월명동, 장미동](20220828-2)초원사진관

by 길철현 2022. 12. 12.

[소개] 일제 강점기에 군산은 수탈의 현장이자 또 번성하던 항구라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목포와 마찬가지로 당시의 유산들이 이 근대화 거리를 중심으로 많이 남아 있다. 

 

[탐방기] 전날 동국사를 둘러 보았는데 숙소에 돌아와서야 동국사 맞은 편에 근대 유산이 많이 남아 있고, 이곳이 군산의 근대화 거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골목에 차를 주차하고 나오니 곧바로 '초원사진관'이었다. 이 사진관이 왜 유명한가, 하다가 오래 전에 흥미롭게 본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가 운영하던 사진관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주차단속원인 다림(심은하)이 몰던 차도 전시되어 있다.
한일옥, 손님이 너무 많아 옆에 있는 군산집에서 한우무우국으로 아점을 먹었다.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 고등학교 야구의 인기는 현재로서는 짐작도 하기 힘들다.

-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이곳은 들어갈 수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한 바퀴 둘러보았다.

실제로 촬영을 해주는 초원사진
군산세관 창고였는데 인문학 창고로 활용중이다.
보수중인 옛 군산세관 본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이곳 역시도 보수공사중이었다.
이성당, 1920년대에 문을 연 과자점인데, 해방 이후 현재 상호로 영업을 하고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 줄이 길다.

다리도 무겁고 날도 더워 터벅터벅 걸으며 사진을 찍다가 주차를 해놓은 곳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