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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여행이야기

채만식 문학관[전북 군산시 강변로 449](20220827-3) 금강하구둑 / 채만식 생가 터[전북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동상 마을]

by 길철현 2022. 12. 7.

[소개] 채만식 문학관은 작가 백릉 채만식의 문학 업적을 기리고 창작 저작물과 유품 등을 수집하여 상설 전시하고자 2001년 3월 10일 개관하였다. 소설 「탁류」의 무대인 금강 주변에 자리한 채만식 문학관에서는 일제 강점기 채만식에 관한 각종 자료 및 친필 원고, 개항 100주년 자료 등을 전시하여 관객에게 질 높은 문학의 향기를 제공하고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시민, 청소년과 호흡을 함께 하는 다양한 문학 행사를 마련하여 문학 교육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탐방기] 채만식의 작품은 염상섭의 그것과 다소 혼돈된다. 채만식의 [탁류]도 염상섭의 [삼대]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지금은 그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두 작품 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발표된 작품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한다. 채만식의 고향이 군산이라는 것도, 또 [탁류]의 배경이 군산이라는 것도 이번에 군산을 방문해서야 할 게 되었는데, 거기에 덧붙여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채만식의 친일 행각이었다. 뛰어난 작가임에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그를 부각시킬 수 없는 문제가 여기에 있었다.

채만식 소설비, 원래 위치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듯.

 

1973년도 교과서니까, 나도 이 교과서로 공부했을 것이다.

문학관에서 나와 금강하구둑 인근을 좀 걸었다. 

야구장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금강 하구둑

내친 김에 채만식의 생가터까지 가 보았는데, 빈 터에 우물만 하나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