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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여행이야기

조정래 아리랑 문학관[전북 김제시 부량면 용성1길 24](20220828-4)

by 길철현 2022. 12. 13.

 

[소개] 아리랑문학관은 조정래의 대표작품 아리랑의 모든 것을 정리, 보존한 문학관이다. 설립목적은 아리랑의 역사적 의의와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함이며, 2003년 5월 16일 김제시가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단지 내에 설립했다. 아리랑문학관이 김제에 설립된 이유는 소설의 배경이 김제만경이기 때문인데, 일제강점기 시기에 김제만경이 수탈당한 땅과 뿌리뽑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고 있는 소설의 중심축이기 때문이다. 아리랑문학관은 이러한 아리랑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의의를 보존, 계승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위키백과]

 

[탐방기] 벽골제로 가는 길에 안내판에 [아리랑 문학관]이 보이길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과 관련된 문학관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김제만경이라 이곳에 설립했다. 작년 9월 벌교에 들렀을 때 그의 [태백산맥]과 관련된 건물이나 장소를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이 새삼 떠오른다. 이 작품은 해방과 625라는 역사적 격동기 속에서 살아갔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내 당시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리랑]은 읽어보지 않아 그 내용을 알 수는 없으나,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의 수탈과 독립운동가들을 다룬 작품이라고 한다. 그의 육필 원고와 취재 노트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분은 [아리랑] 전체를 필사해서 2만 여장에 이르는 원고를 출판사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