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신대호수는 국내 최대의 도심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171)가 중앙을 가로지르는데, 그 남쪽에는 원천호수가, 그리고 북쪽에는 이 신대호수가 있다. 이 저수지들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조성된 유서가 깊은 곳이며, 만수면적은 나와 있지 않으나 신대호수의 경우 25헥타르 정도로 보인다. 공원 내에는 9개의 분수 시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또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일부 구간은 산길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원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사람들의 휴식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원 주변에는 특색 있는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서 공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광교호수공원 홈페이지)
공원현황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 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속 호수공원입니다. 바닥분수인 “신비한 물너미”, “물보석 분수” 등 9개의 분수시설과 총 6.5km의 순환보행로와 도심 속 힐링 공간인 가족캠핑장,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 체험장, 야외공연장, 스포츠클라이밍장, 수변 위에 5개의 원형데크와 아치형의 정다운 다리가 있는 조용한 숲, 행복한 꽃섬, 습지와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먼 섬 숲등 여러 가지 특색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IFLA(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공원입니다.
광교호수공원 개요
공원명칭공원면적소재지조성기간조성비주차장광교호수공원(72호 근린공원) |
2,025,418㎡ [원천호수 373,568㎡, 신대호수 279,435㎡]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3외 22필지 |
2010.6월 ~ 2013.4월 |
1200억원 |
3개소(주차면수 950면) |
변천사
- 1929년 : 원천저수지(아랫방죽)과 신대저수지(윗방죽) 축조
- 1972년 : 유원지 최초 지정 승인
- 1977년 : 국민관광지로 지정
- 1993년 : 국민관광지 지정 해제(토지이용 개발 가능)
- 1995년 : 수원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
- 2007년 : 광교신도시개발로 인한 원천유원지 관리사무소 폐지
- 2010년 : 호수공원 조성공사 발주
- 2012년 : 원천유원지에서 광교호수공원으로 명칭변경
- 2013년 : 호수공원 조성공사 준공
- 2013년 : 경기주택도시공사(GH)⇒수원시 소유권 이전
[탐방기] 광교호수공원을 언제 알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신대호수는 서울용인고속도로(171)를 타고 지나면서 보았던 것 같다. 또 2019년에는 이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찾으러 나섰는데 광교라는 말만 떠올라, 내비에 광교저수지라고 쳤더니 인근에 있는 광교저수지로 나를 안내했다. 원천호수를 직접 찾은 것은 2020년 '수성못'이라는 나의 사진-에세이를 읽은 친구가 수성못의 크기가 원천호수 정도인가를 물었는데, 이 때까지도 이 호수를 찾지 못한 탓에 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밤에 이 원천호수를 찾았는데, 고층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는 이 호수는 엄청나게 커보였고, 그 전체적인 모습 또한 상당히 이국적이었다. 이후 가족과 함께 이곳을 다시 찾긴 했지만 저수지를 탐방할 기회를 갖진 못했다. 그래서 이날은 마음을 굳게 먹고,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았다.
공원은 두 개의 호수뿐만 아니라 주변의 야산도 포함하고 있어서 엄청나게 넓었다. 차를 세울 만한 공간이 없어서 광교호수로를 타고 달리다, 광교복합체육센터 옆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저수지가 어느 쪽에 있는지 잘 가늠이 안 되는 가운데 목교를 건너 스포츠클라이밍장을 지나자 오른쪽으로 가면 신대호수가 나온다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
신대호수의 첫 인상은 수질이나 주변 경관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었으나(가뭄으로 물이 많이 준 것도 호수의 인상을 밋밋하게 했다)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고, 또 고층 아파트와 어울려 빚어내는 풍광이 역시 인상적이었다. 제방을 건너 시계반대방향으로 저수지를 천천히 한 바퀴 돌았다.
다시 제방을 건너 원천리천을 따라 걸어가자 광교푸른숲도서관이 건너편에 보였다. 그 뒤 좌측으로 광교호수공원의 상징물 중 하나인 프라이부르크전망대도 보인다(원천호수 편에서 자세히 설명).
계속 개천길을 따라가는 것이 맞지 않는 듯하여 지도를 보면서 밖으로 빠져나와 원천저수지 쪽으로 향했다.
호반마을삼거리에서 원천호수로 향했다. 육교의 모양이 특이했는데(사진에 담지 못했다) 올라가기가 힘이 들어 그냥 횡단보도로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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