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514번 지방도 인동가산로 옆에 위치한 이 저수지는 신동지라는 이름 외에 (새월)사각지라고도 불리는데, 사각지라는 이름은 저수지의 모양을 보면 그 유래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저수지의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듯하며, 만수면적은 3헥타르(9천 평) 정도이다. 저수지의 남쪽에는 유학산이 북으로는 천생산이 있어서 풍광이 좋다. 흥미로운 점은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이 인근의 논에 물을 대는 것이 주된 용처였던 이 저수지의 소유와 관리가 마을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이런 저수지가 전국적으로 몇 곳 있는지 궁금하다). 제방이 못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리고, 이곳은 현재 사각지낚시터가 운영되고 있어서 낚시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탐방기] 도리사를 찾아가는 길에 우연찮게 발견하게 되어 저수지 제방 위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규모에 비해 정사각형에 가까워 만수면적이 꽤 넓은 편이고, 유료낚시터에는 평일인데도 낚시를 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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