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서원길 옆에 위치한 저수지로 남산면에서는 가장 크다. 1975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은 21.4헥타르이다. 제방 위로는 길이 나 있어 안쪽의 농가로 이어진다.
(향토문화전자대전)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송내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송내지는 금호강 수계에 있는 중규모 저수지로, 계곡수를 수원으로 한다. 송내지는 송내리뿐만 아니라 남산면의 산양리, 사월리, 경리, 하대리, 인흥리 일부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남산면의 주 수원이다.
[건립 경위] 송내지는 송내리 동쪽으로 넓게 펼쳐진 형곡평야의 풍년 농사를 위해 1975년에 축조하였다. ‘송내지’라는 명칭은 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송내지 축조 당시 송내리와 조곡리의 토지가 절반씩 편입되었다. 저수지 한 가운데는 예전 남산면 우검리·안심리·연하리·흥정리·사림리 사람들이 상대리·하대리 등으로 갈 때 이용하던 남등길이 남북으로 놓여 있었으나, 저수지 공사로 수몰되었다. 동서로는 조곡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하천이 놓여 있었다.
[구성] 송내지의 통관은 2개이며, 1통관에서 나온 물은 세 갈래로 갈라진다. 1간선은 송내리를 거쳐 경리까지 가고, 2간선은 송내리 입구에서 분기하여 사월리까지 간다. 3간선은 2통관을 통해 취수되어 터널을 거쳐 전지리까지 간다. 송내지의 면적은 14만 8,500㎡이다. 수혜 면적은 56.7㏊, 유역 면적은 530㏊, 만수 면적은 21.37㏊이다. 총저수량은 114만 4,000㎥이고, 유효 저수량은 108만 7,000㎥이다. 제방의 높이는 15.83m, 길이는 378m이다.
현황] 송내지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탐방기] 3년도 더 전에 이 저수지를 한 번 찾았다. 물이 맑고 규모도 꽤 커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둘레길 등은 없어서 사진만 두 장 찍고 떠났다. 이 저수지를 좀 더 자세히 탐방하려고 몇 번이나 시도를 했건만 번번이 다른 곳으로 목적지를 바꾸고 말았다. 그러다가 이날 아침에 드디어 이곳을 찾게 되었고, 일단 제방 위를 걸으며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물이 예전에 보았던 것만큼 맑진 않았으나 그래도 탁 트인 조망이 시원했다. 사로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물이 준 저수지 바닥을 좀 걷기도 하고, 있는 듯 없는 듯한 산길을 좀 걷기도 했다. 마지막엔 서원길을 따라서 차를 주차해 둔 곳까지 걸어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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