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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사산지[경북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 98](20260502)

by 길철현 2026. 6. 8.



[소개] 69번 국지도 공단로 바로 옆에 위치한 사각형의 소류지. 내비의 길 안내는 불분명한데, 공단로에서 곧바로 들어갈 수는 없고, 황제교차로에서 진성로로 빠진 다음 당곡2길을 이용하면 저수지에 접근할 수 있다. 저수지 좌측으로는 KTX가 지난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이 저수지에 주목하게 된 것은 '사산'이라는 이름 때문인데, 제미나이에게 문의해 본 결과 알아낸 몇 가지 사실을 올려본다. 

 

  • 위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 98 일대 (과거 자인면과 진량읍 경계 인근에 있어 낚시인들 사이에서 '자인 사산지' 혹은 '진량 사산지'로 불리는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 유래: 주변 지형이나 인근의 사산(沙山) 혹은 모래 성분이 많은 지질적 특성에서 유래하여 '모래 사(沙)' 자를 사용합니다. (진량읍 내 다른 지역에 있는 역사적 정자인 사산정(社山亭)의 '토지신 사(社)' 자나 다른 지역의 선비 사(士), 집 사(舍) 자와는 한자가 다릅니다.)

사산정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사산정(社山亭)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번 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1222-4 (신상2리)
  • 도로명 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신상길 98-4 일대

사산정은 본래 1822년에 건립되어 개화기 시절 신학문을 교육하던 장소이자 오늘날 진량초등학교의 발상지이기도 함. 원래 진량읍 신기리에 위치해 있었으나, 진량공단(진량일반산업단지)이 조성되면서 2000년에 현재의 신상리 위치로 이건(이전)되었음. 현재는 청도김씨 문중의 재실인 '영모재'로 함께 관리 및 사용되고 있음. 

 

[지명]

전북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638

 

본래 이 지역은 마을 뒤의 산 모양이 도롱이(우비의 일종)를 둘러놓은 노적가리 같다 하여 '도롱이뫼' 또는 도롱이 사() 자를 써서 **사산(蓑山)**이라 불렸으나, 이후 쓰기 쉬운 선비 사() 자로 바뀌어 현재의 **사산(士山)**이 되었습니다. 주산면 사산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가마터인 부안 사산리 와요지(扶安 士山里 瓦窯址)가 있기도 합니다.

 

* 사산저수지 1962년. 62헥타르.

 

경남 김해시 진영읍 사산리

 

전북 부안의 사산리(士山里)가 '선비 사' 자를 쓰는 것과 달리, 김해 진영의 사산리는 '집 사(舍)' 자를 씁니다.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마을 가운데에 솟아 있는 작은 산의 모양이 마치 **집의 지붕(정자 형태)**처럼 생겼다고 하여 **사산(舍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연잎, 연밥은 사라지고 연줄기만 듬성듬성 나 있다.
토요일이라 부근 공장들도 조용하다.
민들레와 민들레 홀씨.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KTX
긴갓냉이
상류엔 연 줄기가 가득하다.
황제아파트
아직 열매가 열리지 않은 복숭아 나무들.
클로버, 토끼풀, 그리고 그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