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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 꿈을 꾸었던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 Jorge Luis Borges (들어가기 전에: 이 이야기는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보르헤스의 소설집 [불한당들의 세계사](민음사)에 실린 글인데, 원래는 [아라비안 나이트(천일야화)]에 실려있던 것을 보르헤스가 재작성 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라 옮겨봅니다. 코엘료의 베스트 셀러인 [연금술사]의 큰 줄거리.. 2016. 4. 23.
존재와 인식 -- 영재에게 (박이문의 [인식과 실존]을 읽고) 2001년 존재와 인식--영재에게 (지난 신입생 환영회 때(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영재와 예전에 [안암 극장]이 있던 건물 앞에서 꽤 긴 시간 인생과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두 사람 다 철학 전공자도 아니고, 거기다 술까지 취한 관계로 뚜렷한 핵심이 없는 한담으로 흘렀지만, 내가 인식의 확실성에 대해서 회의를 표명한데 반해, 영재는 “타인을 수단으로 여기지 말고 항상 목적으로 생각하라(이 말이었는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라는 칸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식의 확실성이 가능함을 주장했던 듯한데, 그때 나는 내가 품고 있던 의문을 구체화하지 못했고, 영재는 그 의문을 나중에라도 체계화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다음 글은 내가 품고 있던 의문을 구체화하고 또 나름대로의 대답도 찾아본 것이다.) [덧붙임 - 위.. 2016. 4. 22.
셰익스피어 - 햄릿의 독백, Shakespeare - Hamlet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Whether 'tis nobler in the mind to suffer The slings and arrows of outrageous fortune, Or to take arms against a sea of troubles And by opposing end them. To die--to sleep, No more; and by a sleep to say we end The heart-ache and the thousand natural shocks That flesh is heir to: 'tis a consummation Devoutly to be wish'd. To die, to s.. 2016. 4. 22.
헤로도토스 - 역사 Herodotus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고대 지중해 인접국의 역사와 문물을 망라한 책이지만, 그 핵심적인 내용은 역시 당시 최강국인 페르시아와 그리스 간의 전쟁, 즉 ‘페르시아 전쟁’이다. 페르시아의 왕인 다레이오스(다리우스)의 1차 원정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의 아들인 크세륵세스가 2차 원정.. 2016.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