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들·용어349 장 자크 루소 - 학문예술론 중 통치 기구와 법률은 인간 집단에게 안전과 안녕을 마련해준다. 학문과 문학과 예술은 이것들보다 덜 압제적이지만 더 강력한 것일지도 모른다. 학문과 문학과 예술은 인간이 짊어지고 있는 쇠사슬 위에 화환을 펼치고, 인간이 태어난 목적으로 여겨지는 본원적 자유의 감정을 억누른다. 인간으로 하여금 노예 상태를 좋아하게 하며, 그들을 이른바 문명인들로 만든다. 필요가 왕좌를 일으켜 세웠다면, 학문과 예술은 왕좌를 공고하게 만들었다.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 인간 불평등 기원론. 1755. [책세상] 160에서 재인용 2018. 12. 5. 장 자크 루소 - 미개인과 문명인 미개인은 안식과 자유만을 추구하고 한가로이 지내기를 바랄 뿐이다. . . . 이와 반대로 문명인은 항상 활동하면서 땀을 흘리고 불안해하며 더욱더 힘든 일을 찾아 끊임없이 번민한다. (152) 미개인은 자기 자신 속에서 살고 있는데, 사회인은 언제나 자기 밖에 존재하며 타인의 의견 속에.. 2018. 12. 5. 장 자크 루소 - 노예와 자유 나는 노예가 된 인민이 쇠사슬에 매인 채 누리고 있는 평화와 안식을 끊임없이 찬양하며 "비참하기 그지없는 예속을 평화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자유를 잃어버린 자들이 멸시하는 저 자유라는 유일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쾌락과 안식, 부와 권력, 심지어 .. 2018. 12. 5. 루소 - 원시의 인간 원시의 인간은 일도 언어도 거처도 없고, 싸움도 교제도 없으며, 타인을 해칠 욕구가 없듯이 타인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어쩌면 동류의 인간을 개인적으로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이 그저 숲속을 떠돌아다녔을 것이다. 그는 얼마 안 되는 정념의 지배를 받을 뿐 스스로 자족하면서 자신.. 2018. 12. 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88 다음